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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외여행이나 유학, 장기 체류를 앞두고 있는 분들 중에서는 “내 컴퓨터 데스크탑 PC를 그대로 가져가고 싶다”라는 고민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. 💻
특히 게이밍 PC처럼 고사양 장비라면 현지에서 다시 구매하기보다는 직접 챙겨 가는 게 훨씬 경제적일 때도 있죠.
그런데 문제는 비행기 탑승 시 기내수하물 규정!
노트북은 당연히 들고 들어갈 수 있는데, 과연 데스크탑 PC 본체도 기내수하물로 가능할까요? 오늘은 이 부분을 항공사별 규정과 실제 탑승 경험을 바탕으로 꼼꼼히 정리해드릴게요.
기내수하물 기본 규정
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1개의 기내수하물(7~10kg) + 1개의 개인 소지품을 허용하고 있습니다.
- 크기 제한: 보통 55cm × 40cm × 20cm 내외
- 무게 제한: 이코노미 기준 7kg (일부 대형 항공사는 10kg)
데스크탑 PC 본체는 사이즈는 맞을 수 있어도 무게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예를 들어 게이밍 데스크탑의 경우 10kg을 훌쩍 넘기기도 하죠. 😅
데스크탑 PC, 기내수하물로 가능할까?
정답은… 조건부 가능!
- 크기와 무게가 기내수하물 규정을 충족하면 반입 가능
- 소형 미니PC, ITX 규격 케이스 같은 경우 7kg 이하라면 기내 반입이 가능합니다.
- 실제로 미니 데스크탑을 배낭에 넣어서 들고 들어가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게이밍 PC나 대형 데스크탑은 거의 불가능
- 크기 제한을 넘지 않아도 무게에서 초과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.
- 이 경우는 위탁수하물로 부쳐야 해요.
위탁수하물로 부치는 경우 주의할 점
데스크탑 PC를 위탁수하물로 부칠 때는 몇 가지 꼭 유의해야 합니다.
- 충격 대비 포장 필수
PC 내부는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에, 내부 부품(그래픽카드, 하드디스크, 쿨러)은 분리해서 따로 안전하게 포장하는 걸 권장합니다. - SSD·HDD는 별도 휴대 추천
데이터가 중요한 분들은 SSD/HDD만 따로 꺼내서 기내에 들고 타는 게 안전해요. 분실이나 파손을 대비하기 위함이죠. - 항공사 사전 확인 필수
일부 항공사는 데스크탑 PC를 ‘취급 주의 물품’으로 분류할 수 있으므로, 반드시 항공사 고객센터에 문의하세요.
항공사별 규정 확인
✅ 대한항공
- 기내수하물: 10kg 이하
- 데스크탑 PC는 소형일 경우 가능
- 대형 PC는 위탁 권장, 파손 보상 불가할 수 있음
✅ 아시아나항공
- 기내수하물: 10kg 이하
- 소형 데스크탑 가능, 대형은 위탁 권장
- 파손에 대한 책임은 제한적
✅ 저가항공사 (제주항공, 진에어, 티웨이 등)
- 기내수하물: 7kg 이하
- 무게 제한이 엄격해서 데스크탑은 사실상 기내 반입 불가
- 위탁 시 반드시 충격방지 포장 필요
✅ 외항사 (에미레이트, 싱가포르항공 등)
- 대부분 7~10kg 규정 동일
- 국제선에서도 소형 PC만 기내 가능, 대형은 위탁 필요
데스크탑 PC 반입 시 꿀팁
- 가능하다면 미니PC로 교체
- 해외에 오래 거주할 계획이라면, 출국 전에 ITX 케이스로 갈아타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. 기내 반입이 수월해집니다.
- 그래픽카드와 HDD는 분리
- 흔히 깨지거나 손상되는 부분이라, 기내에 별도로 들고 타는 게 안전합니다.
- 전원 케이블과 모니터는 현지 구매 추천
- 특히 모니터는 기내·위탁 모두 부담스러우니 현지에서 구매하는 게 낫습니다.
자주 묻는 질문 Q&A
Q1. 데스크탑 PC를 통째로 위탁해도 괜찮을까요?
👉 가능은 하지만 충격 때문에 권장하지 않습니다. 내부 부품 분리 후 포장하는 게 안전합니다.
Q2. 기내 반입할 때 보안 검색은 문제 없나요?
👉 가능합니다. 다만 보안 검색대에서 케이스를 열어달라고 요청할 수 있어요.
Q3. 배터리 문제는 없나요?
👉 데스크탑 PC는 별도 대용량 배터리가 없기 때문에, 노트북과 달리 리튬 배터리 규제에서 자유롭습니다.
정리해보면,
- 소형 미니PC → 기내수하물로 가능 (7~10kg 이하일 경우)
- 일반·게이밍 PC → 위탁수하물 처리 필요
- 부품은 따로 분리해서 안전하게 휴대하는 것이 최선
즉, 데스크탑 PC도 가져갈 수 있지만, 어떻게 준비하고 포장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가 갈린다는 점! 해외여행에서 데스크탑을 챙기려는 분들은 꼭 항공사 규정을 확인하고 준비하시길 추천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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